제33차 ICANN 정례 미팅이 오늘(11/3) 공식적으로 개막하였습니다. 전세계 수많은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ICANN 제33차 정례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내년 2분기에서 3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신규 일반 최상위도메인의 신청 절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미팅 내용 중 전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과 관련하여 발표된 사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본 내용은 지난 10월 24일 ICANN웹사이트에 공개된 “New gTLD Draft Applicant Guidebook”의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일차] ICANN 제33차 정례회의 최신정보    (2008년 11월 3일) [2일차] ICANN 제33차 정례회의 최신정보    (2008년 11월 4일) [3일차] ICANN 제33차 정례회의 최신정보    (2008년 11월 5일) [4일차] ICANN 제33차 정례회의 최신정보    (2008년 11월 6일) [5일차] ICANN 제33차 정례회의 최신정보    (2008년 11월 7일)

ICANN 부사장인 Kurt Pritz는 이번 미팅에서 신규 최상위도메인 신청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ICANN은 대부분의 최상위도메인 신청자들이 단순한 절차를 통해 등록기구(Registry)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sport, .nyc 등과 같은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의 신청에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ICANN은 아직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 신청에 대한 정책, 기본신청비용($185,000), 이의제기에 따른 비용 등에 대해 확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최상위도메인 등록기구(Registry)가 되었을 경우 ICANN에 납부해야 할 비용($75,000)도 마찬가지로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각각의 언어를 최상위도메인으로 서비스하고, 리스크를 평가하는 것 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신청비용을 결정하는데 고려되고 있습니다. 분쟁조정과 같은 경우 ICANN 외부 패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기 때문에 분쟁조정비용과 같이 신청비용 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비용들은 ICANN 외부의 패널들에게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ICANN은 신규 최상위도메인 신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기 전에 이번 미팅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혹은 ICANN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신청자에 대해서 ICANN이 가장 유심히 보는 것은 인터넷 확장에 대한 기술적인 관리능력 및 재무적 건전성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문제가 없고, DNS기능에 어떠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이용자의 혼동을 유발하지 않고 커뮤니티로부터 의의가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 신청된 TLD는 delegation절차로 쉽게 진행될 것이며 거기서 ICANN이 상용화 이전 단계인 운영능력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게됩니다.

또 다른 이슈는, 향후 진행될 gTLD 신청절차에 있어 상표권과 브랜드이름은 자동적으로 보호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하지만, 신청자는 적어도 2nd 레벨에서는 권리소유자의 보호장치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http://www.brand.name 이라는 인터넷주소에서 name은 확장스트링이거나 최상위도메인네임입니다. brand는 2nd 레벨 도메인네임입니다. 최상위도메인 .name을 운영하는 자는 이러한 권리소유자가 인터넷사용자나 등록자들에 의해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명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Draft RFP가 배포되었지만, gTLD 신청절차에 있어 여전히 확인되고 정당화되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진행에 있어 ICANN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점검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