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사업을 하기 위해 넷피아에 "ㅇㅇ몰"이라는 한글도메인을 신청했던 사람입니다. 198,000원.. 무슨 돈이 남아돌아서 신청한 것도 아니고 지금 신청안하면 다른 사람이 그 키워드를 가져가게 된다는 협박에 서둘러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나서야 넷피아가 KT와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각까지 당해서 사업전환를 생각중이다..라는 기사까지 떴더군요.
거기에다 오늘은 xx몰,ㅇㅇ샵이라는 키워드를 신청하면 비용이 11,000원이라는 행사를 봤습니다. 참 기가 막히더군요.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이 듭니다. 이런 꼴 당할려고 20만원 가까이 되는 돈 넷피아에 퍼준건지..
한글도메인을 신청했을 때는 분명 넷피아가 제공해 줄 서비스에 대해서 넷피아를 믿고 신뢰하여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넷피아는 이제 제대로 서비스를 해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대응을 할 거라는 얘기뿐 확실한 내용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제는 기존에 제값주고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안중에 없고 그걸 만원이라는 헐값에 나눠준다고 합니다. 넷피아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회사였습니까?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선착순 행사였고, 다음에 연장신청하면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대답이 납득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디가서 물건을 198,000원에 샀는데 얼마 후 그 물건을 11,000원에 판답니다. 그래서 이럴 수 있냐고 따니지 이건 선착순으로 파는거고, 다음에 또 사면 이 가격으로 해 준다고 하면 그렇구나..하고 이해하실 겁니까?
백번 양보해서 넷피아가 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 경영상 어려워 50% 정도 할인 이벤트를 합니다..라고 하면 그나마 이해를 해 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거의 20분의 1, 95%할인이라니.. 이해가 가겠습니까? 넷피아를 믿고 이전에 신청했던 고객을 바보로 만드시는 겁니까? 제대로 제공해 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서비스에 95%를 더 지불한 기존 고객은 뭐가 되는 겁니까?
인터넷 한글도메인..하며 넷피아가 나왔을 때 참 좋은 느낌으로 넷피아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넷피아가 점점 배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넷피아는 기존 고객에 대해서 특히 저처럼 ""ㅇㅇ몰"" 같은 키워드를 20만원 가까운 돈을 주고 구매한 고객들에게 대해서 환불,할인 또는 다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할 수 없으면서 헐값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은 넷피아가 져야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넷피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넷피아를 신뢰하고 지지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배신감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넷피아에 대해서 등을 돌리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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