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이미 읽으신 것 같지만, 참고로 최근에 공지를 한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사용)안내문을 첨부합니다.
고객님의 의견에 감사합니다.
현재, 자유게시판은 등록자님과 사용자님의 의견을 통하여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개선/발전하기 위해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72만여개 등록한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자님께, 현재 한글인터넷주소 관련한 사항을 아래와 같이 설명들 드리겠습니다.
넷피아는 "인터넷주소의 한글화!"라는 자국어(한글)인터넷주소의 대의명분을 위해 수 많은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며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어려운 길이었지만 차세대 인터넷주소의 표준을 만들고 종국에는 전 세계인의 정보격차 해소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이 있었기에 결코 외로운 길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주소창을 통한 자국어(한글)인터넷주소의 표준화를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수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오늘날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넷피아가 진행해 온 자국어(한글)인터넷주소 사업은 전국민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IT산업 전체의 미래모델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익적 성격의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한글인터넷주소 사용환경이 많은 침해를 받고 있습니다. 넷피아로서도 현재로서는 중간가로채기를 완전히 방어하는 것은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이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로채기 방식을 구분해본다면 등록한(사용한) 사이트(남의 한글주소를 통해 부당이익을 얻으려는 사이트)를 통해 의도적으로 주소창에 입력한 한글주소를 가로채는 경우를 우선 들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통신업체(ISP)가 자회사(주로 포털) 사이트의 트래픽(방문자)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소 기업체 등 남의 한글주소를 통신망에서 자회사로 돌리는 방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상기와 같이 기존의 한글주소 사용 환경이 부당한 침해를 받게 되면, 서비스 범위가 축소될 수도 있고 고객 여러분과 넷피아의 노력으로 그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인터넷상에서 한글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가) 네임서버 업그레이드를 통한 방법
① 사용자분들이 계시는 직장, 가정, 공공장소 등에서 기존 영어만 인식하는 1byte용 N/S(영문도메인만 처리되는 네임서버)에서는 한글주소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② 따라서 ①의 경우, 기존의 Network(직장, 가정, 공공장소)를 넷피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세계에 보급중인 한글주소가 구현되는 ngDNkit으로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ngDNkit의 기능은 한글인터넷주소 Root로 해당 한글을 보내 도메인 또는 IP를 전송받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나) 한글인터넷주소가 구현되는 프로그램 설치를 통한 방법
① 최근들어 MS의 OS 및 애플리케이션 기능 변화로 사용자용 프로그램 설치(배포)가 매우 손쉽게 이뤄질 수 있게 돼 수많은 사용자 개인 PC에 부지불식간에 엉뚱한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인터넷 이용 환경을 불편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② 기존 도메인의 경우, 이같은 프로그램을 개인 PC에 설치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매우 제한적-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조수단에서 주요수단으로 바뀔 정도로 그 사용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MS가 브라우저 배포시 이같은 기능을 강제 삽입하였고, 주요 포털들이 툴바를 배포하면서 주소창을 검색창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중소업체가 부지불식간에 이같은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등록자와 이용자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③ 이 같은 프로그램은 주로 게임사이트를 통해 대량 배포되고 있습니다. 게임 등 누리집 이용시 이 같은 사항들을 보다 면밀히 살펴본 뒤 설치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키워드형 인터넷주소의 TTA 표준방식이 이미 제정되 있으나 이것이 전혀 보호되지 못한 상황이어서 넷피아도 한글인터넷주소가 가능한 개인 PC용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 들의 한글인터넷주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사는 주요 인터넷 리더 기업과 제휴한 뒤 사용자들에 대한 충분한 고지를 거쳐 넷피아 통합 툴바 등을 배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 한글주소를 등록한 기업에 대해 해당기업 전용 맞춤형 툴바 엔진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넷피아가 개발한 통합툴바 엔진은 그 기능과 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편리합니다. 특히, 주소창을 지키면서 포털의 검색창을 따로 만들어 하나의 툴바에 대부분의 포털과 언론사 쇼핑몰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용성이 매우 뛰어난 이 툴바를 활용하면 한글주소가 중간 가로채기 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등록한 한글주소를 지키는 진짜 주소창기능과 모든 포털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회사전용 맞춤형 툴바를 스스로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④ 이는 K사, H사, M사 등이 자회사 이익을 위해 남의 한글인터넷주소를 자회사로 연결시켜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것에 대비해 넷피아가 준비한 한글주소 등록자용 전용툴바이기도 합니다.
⑤ 넷피아는 이처럼 한글주소 등록자가 자신의 고객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 ngDNkit방식은 현재 외국계 대주주가 있는 하나로텔레콤과 두루넷을 제외하고는 모든 통신사(ISP)를 통해 넷피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한글주소 전송방식 입니다.
3. 최근 KT가 한글인터넷주소를 중단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한글도메인 계약은 단순 계약이 아닌 도메인이라는 매우 특수한 인터넷의 핵심인 DNS와 관련된 것이라는 판단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우선적인 이유였습니다. 아울러 파산등과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회사 이익을 위해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수원지방 법원에 서비스 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특히 현재 KT는 자사의 N/S(네임서버)에 계약도 없이 무료로 .com, .net 등 Verisign N/S와 기타의 N/S는 무상운영하면서도, 유독 국내의 작은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com, .net 없는 도메인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인사이트 연결, 의미 미부합 연결 등에 대한 개선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등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서비스 중단 금지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던 것입니다. 최근 법원 결정은 이에 대한 생존권 차원에서 서비스중지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이지, KT와의 다툼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즉, KT와 앞으로도 협력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취지였지 그간 한글인터넷주소에 가장 공헌이 가장 큰 KT와 싸우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4. 최근 KT-넷피아간 이슈는 인터넷주소의 기본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주소의 기본은 "선착순-기계적" 등록입니다. 표준이든 비표준 이든지 모든 도메인은 구조상 심사를 할 수 없는 구도를 띠고 있습니다. 사전 심사를 한다는 것은 인터넷주소가 아니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주소는 기본이 "무심사 사후 책임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민/네티즌 존중의 취지로 사전 무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기계적으로 자동으로 등록되게 하면서 등록자 스스로 법질서를 지키게 한 후 사후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인 셈입니다. 이는 상표권 등 침해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서 , 국민/네티즌 스스로 책임하에 서비스를 이용토록 한뒤 사전심사에 따른 등록지연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배려가 깔린 선진형 표준 도메인 운영 기법입니다.
5. 넷피아가 키워드형 한글인터넷주소를 만든 것은 도도히 흐르는 강 위에 새로 다리를 건설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6. 강에 처음 다리를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다니지만, 초기에 사법기관과 행정기관의 도움이 없을 경우 폐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생기는 폐단이 바로 (1) 도둑이 기승을 부릴 수 있고, (2) 잘못된 표지판으로 길을 오도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1), (2)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 다리를 만든 기업의 책임이라고 매도해 그 다리를 끊어야하겠습니까? 가장 어리석은 해법은 아마도 그 다리를 끊어버리는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미 그 다리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하루에도 1,000만 명이 넘는다면 다른 해법을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한 해결은 사법기관과 행정기관에서 질서를 잡아주고 있는 것이 도메인 분야의 추세 입니다.
7. 그런 차원에서 그동안 한글주소라는 다리를 만드는데 커다란 기여와 함께 많은 도움을 주신 KT와 손잡고 자국어인터넷주소 다리를 함께 더 만들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즉, 전세계를 키워드형 자국어인터넷주소로 연결하는 허브(Hub)국이 되기 위해 KT와 넷피아가 상생협력의 길을 함께 걷자고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8. 자국어인터넷주소로 연결되는 허브(Hub)국가로 대한민국이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KT의 미래 10년의 새로운 전략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9. 미국은 기존 영문도메인 허브(Hub)국가가 됐고, 이는 미국도메인 기업의 세계화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것이 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미국에서 디자인한 도메인 Root주소가 전세계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 넷피아가 스스로 그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지난 10년간 자국어 Root Architecture를 디자인해 세계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큰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도 국내 벤처를 지원하고 도와주어야 할 주무부처가 오히려 자국어 인터넷주소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이제는 그 한계를 극복하는데 있어 거의 한계에 도달한 느낌 마저 듭니다. KT가 끝내 한글인터넷주소를 중단하겠다고 나설 경우, 넷피아로서는 눈물을 머금고서라도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1. 한글인터넷주소의 최대 강점은 상호-상품명은 물론 서비스나 개인 이름, 그리고 전화번호 등을 실명 그대로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 상표, 브랜드 등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글인터넷주소는 영문도메인과 달리 인터넷주소에 머물지 않고 상표에 준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직접적 홍보-광고수단인 한글인터넷주소는 기존 영문도메인에 비해 훨씬 큰 사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 둘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12. 한글인터넷주소는 비록 법정 상표권은 아니지만 직감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식별력을 갖춘 단어를 주소로 활용함으로써 주소의 주요 부분이 등록상표와 동일하게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인터넷주소를 준상표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근거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주소를 등록한 등록자분께서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넷피아 임직원들은 고객님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것입니다. 다만, 고객님께서도 스스로 자신의 한글주소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주신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법의 기본원리의 하나인 권리남용 금지의 원칙에 따르면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넷피아와 고객님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한글인터넷주소를 지켜나가고자 할 때 비로소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의 기반이 보다 확고히 자리매김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1. ngDNkit이란?
기존 N/S의 한계를 극복한 각국의 자국어서비스가 가능한 Domainname Kit로서 기존 N/S의 단점인 1Byte처리를 한글 같은 2Byte글자도 인식처리 가능하게 개발된 특허기술입니다. 또한 N/S는 계층형만 처리하여 Root로 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넷피아가 개발한 ngDNkit은 단층형(키워드형)도 인식하여 키워드형인터넷주소의 Root로 보내어 도메인 또는 IP Address를 연결하는 주소체계입니다.
2. 키워드형 인터넷주소의 Root란?
기존 인터넷주소는 “.”(점)으로 구분된 계층형으로 뒤로부터 상위의 Root로 연결되어 IP주소를 Return하게 되어 있지만, 넷피아 방식은 기존의 이런 불편한 계층형을 개선하여 이용자가 가장 쉽게 기억하고 홍보하고 접근하기 쉬운 형태인 실명(단층형, 일반 키워드형)으로 설계하여 서비스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인류가 쓰는 실제 상표/상호/이름/지명 등을 인터넷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하는 매우 획기적인 설계로 그 사용성과 효용성면에서 최상의 인터넷주소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책개발과 운영에 있어서 전 세계에 그 사례가 없는 전무한 일이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자국어인터네주소 Root Architecture는 단층형(키워드형)으로 1998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10년간 설계하고 개선하고 Test하여 새로운 인터넷주소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기본적인 설계와 Test는 지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소개하여 검증 받은바 있지만, 그 이후 지속적인 설계와 디자인 향상을 통하여 2007년 상반기에는 물리적인 키워드형 자국어인터넷주소 Root구축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주소창에 한글뿐만이 아닌 각국의 자국어 95개국 80개 언어를 Test중이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주소창 한글주소 중간 가로채기가 성행하면서 계속적으로 방해를 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