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는 너무나도 원하시는 것이 많으시군요. 사회생활을 별로 않해보신 것 같으신데요, 어느 기업이던지 혹, 하다못해 동네의 구멍가게라도 순수익이나 원가같은 것을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할 의무는 없습니다.
아파트 원가도, 차량 제조원가도, 핸드폰 제조 원가도 공개하는 기업이 있던가요? 다만 상품분석에 의한 추정치 일뿐이죠. 그렇게 알기를 원하신다면 자판기 전사처럼 마냥 이곳에서 엥엥 거리지 마시고 공정위같은 상위기관에 제소를 해보시죠. 다만 비슷한 판례에 의하면 원가등 기업의 업무적인 비밀은 공개의 의무가 없다고 하더군요.
넷피아의 한글주소 제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주장이 일부 있습니다. 현재 기업형의 경우 유지수수료가 99,000원이며 등록하는 첫 해에 한해 99,000원(등록수수료)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kr 도메인이 22,000원인 것과 비교할 때 일견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적 환경을 따져보면 기존도메인과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한글주소 서비스는지금처럼 정부나 법원등이 운영질서를 잡아주지 못하면 사용자 환경구축비용과 법무비용이 원가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법률의 보호를 받는 기존 도메인은 사용자 환경에 관계없이 모두 서비스가 가능해 별도의 인프라 구축비용이 들지 않지만 한글주소는 여러 방해프로그램의 난무로 사용환경 침해정도가 심각한 지경입니다. 넷피아가 8년전부터 꾸준히 투자, 한때 전체 인터넷중 90%까지 서 비스가 가능했으나 경쟁사, 유사업체의 지속적 방해로 인프라기반이 축소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인프라 유지-확대를 위한 비용을 줄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이런 방해활동을 막기 위한 법무 비용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인프라 침해행위는 일차적으로 고객, 사용자분들께 큰 피해를 주지만 저희 넷피아에겐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만성적인 적자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한글주소는 기존 도메인과 달리 주소와 상표(마케팅) 기능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상호-상품명은 물론 서비스나 개인 이름, 그리고 전화번호 등을 실명 그대로 주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 상표, 브랜드 등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넷피아는 사용자 기반(인프라)를 확대해 가는 노력과 더불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한글주소이용관련 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을 입력하세요” 라는 광고문구 덕에 개별 한글주소 사용이 활성화됐다고 봅니다. 서비스 초기 하루 8,000건에 불과했던 한글주소 1일 사용건수가 최고 2,500만건을 기록했던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글주소는 영문도메인과 달리 인터넷주소에 머물지 않고 상표에 준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직접적 홍보수단인 한글인터넷주소는 기존 영문도메인에 비해 훨씬 큰 사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 둘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홈
/ 게시판
참고할
만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