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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피아, 한국통신 등 3개 ISP 업체와 제휴
л  inews24(이유선 기자)  2000-10-05
 
도메인 전문 벤처기업인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은 국내 대형 ISP인 한국통신(대표 이계철), 온세통신 신비로(대표 장상현), 나우누리(대표 이재현)와 제휴, 넷피아 한글네임(키워드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10월 중순부터 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현재 한국통신 250만, 신비로 150만, 나우누리 160만명 등 약 55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와 신규 가입자들은 현재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익스플로러, 넷스케이프 등)의 인터넷 주소 입력 창에 영문주소(URL) 대신에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글 명칭만 입력하면(예: 청와대, 철도청, 기상청 등) 원하는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또 검색키워드를 입력하면(예: 인터넷, 컴퓨터, 보험 등) 정보검색서비스도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통신 이용자의 경우 '한미르' 검색으로, 신비로 이용자는 '룩스마트'의 검색으로, 나우누리 이용자는 '아자' 검색으로 연결된다.

기존 하이텔, 하나로통신, 에듀넷 등 8개 ISP와의 제휴로 이미 600만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구축한 바 있는 넷피아는 이번 한국통신 등의 국내 대형 ISP를 추가, 국내의 약 1천700만명에 해당하는 인터넷 사용자중 60%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넷피아 한글네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판정 사장은 "최근 MS 등의 한글 도메인 사업 진출로 외화 유출이 심각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와 민간업체의 공동노력이 시급하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자국어 도메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업체들 한글사랑 운동 
  넷피아, 한글도메인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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