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반포 556주년 기념 "한글날 국경일 제정 촉구 및 한글인터넷주소 쓰기 결의대회"가 오늘 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 추진위원회, 한글인터넷주소 추진 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한글학회, 겨레문화연구소, 한글문화연대,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여러 한글 관련 단체, '인터넷주소 한글화'에 동참한 KT,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국내 대표 통신사(ISP)와 신기남 국회의원, 허운나 국회의원, 이금룡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 약 25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하여 한글날 국경일 제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인터넷주소의 한글화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글날을 문화 국경일로 제정해 한글 사랑 정신을 드높이고, 나라 발전의 기틀로 삼기 위해 온 힘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한글인터넷주소 쓰기는 인터넷 시대에 으뜸가는 한글 사랑 실천이고, 인터넷 정보 강국으로 가는 첫걸음으로써 한글 사랑 실천 운동에 온 힘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 추진위원회 전택부 위원장은 "나의 평생의 소원은 한글날이 국경일 되는 것"이라며, 한글날을 문화 국경일로 승격시켜, 문화적 자긍심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금룡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 된 한국은 인터넷 사용을 위한 하드웨어적 환경이 잘 마련돼 있으며, 이제 하드웨어적인 발전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을 이룩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글인터넷주소는 누구든지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편리한 한글인터넷주소를 사용하면 인터넷 접속자는 자연히 증가할 것이고, 이는 다시 국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며, "사대주의적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성화 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글인터넷주소의 의의와 필요성을 깊이 살피고, 인터넷주소의 한글화에 앞장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KT 이용경 대표, 데이콤 박운서 부회장, 한국ISP협의회 이승일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동서법률사무소 김기중 변호사, 유미특허법인 이원일 변리사, 넷피아닷컴 이판정 대표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습니다.
"한글날 국경일 제정 촉구 및 한글인터넷주소 쓰기 결의대회"는 우수성과 과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한글'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정보화 시대를 맞아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성화 하여 문화 선진국 및
지식 정보 강국 건설을 위한 기틀 마련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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