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 www.nic.or.kr)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글도메인서비스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하 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그동안 내년 초 시행예정인 한글도메인서비스 와 관련 인터넷 이용자가 계층적 방식(예.매일경제신문.회사.한국)의 도 메인이름을 등록할 경우 추가비용 부담없이 키워드방식(예.매일경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를 진행중이었다.
그러나 한글도메인에 외국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고 도메인 등록비를 배분한다는 내용 이 보도된 뒤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관련업계의 비난이 빗발쳤 다.
한창수 과장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한글을 팔아 먹는다' `돈벌이 에만 급급하다'는 등의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등 반발이 거셌다" 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센터와 MS사이에 도메인 등록비 배 분과 센터의 데이터베이스 제공등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해명 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계층적방식과 키워드방식을 혼용하는 방안을 중단하고 내년초 시행예정인계층적 방식의 한글도메인서비스에만 주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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