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보에 이어 자회사인 KTH는 'KT DNS를 활용한 한글키워드서비스 협력업체 모집 제안 요청서'란 공문을 보내 포털 파란으로의
연결서비스 추진을 공식화했다.
파란으로의 연결서비스는 한마디로 말해 주소창에 한글주소를 입력하면 유명한 고유명사외 대부분은 네티즌이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연결을 시키는게 아니라 파란 홈페이지로 연결시키고 그곳에서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라는 것이다.
예컨대 주소창에 투데이코리아라고 입력을 해서 엔터를 치면 투데이코리아 홈페이지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포털 파란의 검색결과만 쭈욱 나열되는 것이다. 즉 도메인 주소창이 '파란 검색창'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문제는 파란 홈페이지에서는 투데이코리아 홈페이지로 연결될수 있는 결과를 쉽게 찾을수 없다는 것이다.
'코리아'나 '투데이'란 단어들이 들어간 웹문서들이 관련 검색결과로 상당수 나타나고 있으며 검색결과 하단쯤 가야 겨우 투데이코리아와
관련한 실제 링크를 찾아볼수 있었다.
결국 소비자는 파란가서 한번 더 등록을 해야 맨위에 '바로가기'링크를 만들수 있지만 바로가기 기능을
부여하더라도 결국은 한 단계를 거친다는 점에서 직접연결 기능의 '한글주소'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KTH는 한발 더 나아가 "파란닷컴 검색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발표하면서
평가기준으로 정한 100점 가운데 '서비스 제안부문'에 무려 60점을 배점하는 편법을 자행했다"는 것이 넷피아의 주장이다.
즉 한글주소는 사이트 직접연결이라는 고객편익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는데 KTH는
고객편익 부가서비스등 평가에는 10~20점밖에 배정하지 않고 KTH의 입맛에 맞아야만(?) 점수가 올라가는 서비스제안에만 60점을
준것은 한마디로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이 넷피아측의 설명이다. <하단 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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